빨리 부자가 되기 위한 지혜로운 답변
좀 더 빨리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음의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20대 시절 나의 코치는 성공하고 싶어 매일 조바심을 내던 내게 이렇게 말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면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문제를 떠안아야 하네. 나는 물었다.
어째서 그런가요? 코치가 답했다. 가난한 사람들보다 부유한 사람들이 더 많은 문제를 갖고 있으니까. 미처 내가 생각지 못한 답이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경제적 자유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나는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코치는 이렇게 덧붙였다. 부자들은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지. 그래서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야. 그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들이지. 그렇다. 아직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을 고민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인생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돈을 얻게 되면,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다시 우리를 기다린다. 부자는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니다. 경제적 자유와 함께 해박한 지식, 풍부한 경험, 연륜과 통찰을 두루 갖춰야 진정한 부 자가 될 수 있다.
가난한 자들의 사고의 범위
그런데 정작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먼저 돈을 벌자. 그다음 일은 그다음에 생각해도 충분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돈을 벌면서 지식과 경험도 쌓고 통찰력도 갖춰야 한다. 이 모든 일이 순차적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만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할 진정한 이유를 깨닫게 되고,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지혜로운 답을 찾을 수 있다. 연금술사들은 말한다. 돈 많은 부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부자가 되어야 한다. 돈은 우리 삶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 돈은 우리 삶의 출발선이다. 가장 빨리 돈을 버는 사람은 가장 빨리 출발선에 설 수 있다. 하지만 그다음 펼쳐질 레이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전무하다면 그가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은 매우 낮아진다.
지금 당장은 경제적으로 곤궁한 삶을 살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해야 한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을 때도 부자들이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의 목록이 무엇일지 떠올려보아야 한다. 돈도 없는데 무슨 허세람 하면서 움츠러들어서는 안 된다. 타인의 시선 따위도 전혀 신경 쓸 필요 없다. 당신은 아직 돈만 없는 부자다. 그리고 장담하건대 돈은 해결하기 가장 쉬운 문제임을 언젠가 반드시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돈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지혜로운 부자가 되는 것은 오직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다.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내게 이런 말을 들려준 적 있다. 성공은 우리를 부유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문제와 갈 등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명언이 아닐 수 없다. 성공이라는 케이크를 굽기 위해서는 좋은 레시피가 필요하다. 여기서 좋은 레시피란 훌륭한 책과 코치, 이야기들이 전해주는 다양한 전략과 지혜, 철학이다.
하지만 레시피만으로는 맛있는 케이크가 되지 않는다. 레시피 외에 각종 다양한 장식이나 첨가물이 필요하다. 바로 이 첨가 물이 크고 작은 문제들이다.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갈등의 극복 스토리가 없는 성공은 빈약하다. 지루하고 뻔하다. 더 많은 문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가 많을수록 성공은 활력 넘친다.
잘하지 못하는 부분 보완하기
나의 코치는 늘 이렇게 말했다. 중세 연금술사들처럼 우리는 쓰레기로 황금을 만들 줄 알 아야 한다네. 쓰레기를 황금으로 만든다고? 그렇다. 성공하려면 진짜 연금술사가 되어야 한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것, 피하고 싶은 것, 내다 버리고 싶은 것,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생각되는 것, 그래서 어떤 주목도 받지 못하는 것들을 황금으로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잘하는 것을 잘한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은 좀처럼 잘하지 못한다. 물론 성공하려면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강점을 더욱 극대화시켜야 한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잘하지 못하는 것을 잘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싫어하는 것, 잘하지 못하는 것에 방해받는 상황에서는 잘하는 것에 집중할 수 없다. 저 사람은 정말 나무랄 데 없이 일을 잘하는데, 한 가지 흠 이 있다면 화를 못 참는다는 것이지.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화를 못 참는 한 가지 흠이 있는 그 사람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평가하는 한 가지 흠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마도 그는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
설령 오르더라도 그 한 가지 흠에 발목을 잡힌 채 곧 내려오고 말 것이다. 우리는 약점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 약점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으로 가볍게 생각한다. 하지만 약점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약점을 해결해야만 강점이 더욱 빛나는 법이다. 무결점의 완벽한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결점을 쓰레기로 남겨두지 말라는 것이다. 싫어하는 일을 싫어하는 채로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다. 잘하지 못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 상태로 놓아두지 말라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잘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잘하는 방법을 배운다.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배우지 못한 것이 있으면 늘 불안하고 부족한 성에 차지 않는 결실을 얻을 뿐이다. 누구에게나 문제와 갈등이 존재한다. 그것을 훌륭한 요리로 승화시킬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방치할 것인지는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잘하지 못하는 것을 잘하라. 모든 장애물을 황금으로 만들어라.
댓글